휴넷 "밀레니얼 잡으려면 AI·VR 학습이 대세"

입력 2019-09-25 17:37   수정 2019-09-26 01:27

내년 기업교육 시장에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맞춤형 학습법과 가상현실(VR)을 적용한 몰입형 학습법 등이 주요 트렌드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됐다.

교육기업 휴넷은 25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내년 기업교육 트렌드와 관련해 이 같은 전망을 내놨다.

홍정민 휴넷 에듀테크연구소장은 “기술이 급속하게 발전하면서 업스킬(일을 더 잘할 수 있도록 훈련하는 것)과 리스킬(새로운 기술을 배우는 것)이 기업교육의 핵심 화두로 자리잡았다”며 “밀레니얼 세대가 조직의 주요 구성원으로 부상하면서 이들이 선호하는 방식으로 교육 방법도 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밀레니얼 세대는 1980년대 초반에서 2000년대 초반 출생한 세대를 가리킨다.

휴넷은 이 같은 트렌드에 맞춘 AI 학습 관리 시스템 ‘랩스’의 업그레이드 버전도 공개했다. 랩스는 빅데이터를 이용해 개인의 역량이나 관심사에 따라 맞춤형 학습 콘텐츠를 제공하는 기업용 소프트웨어다. 새로운 버전에선 ‘학습 경험’ 기능이 강화됐다. 개인이 찾아보는 유튜브나 뉴스 등의 특정 콘텐츠 역시 ‘개인의 관심사’로 저장해놓고, 그에 맞는 맞춤형 학습 콘텐츠를 제시하는 기능이다.

이와 함께 다양한 학습 프로그램도 내놨다. 게임러닝 프로그램 ‘아르고’는 가상 게임을 통해 전략적 경영 의사결정 등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경영편, 리더십편 등이 있다. 마이크로 러닝 제작툴 ‘쌤’은 꼭 필요한 교육 콘텐츠를 5분 내외로 짧게 학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메이커 스쿨’은 AI와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등을 실습을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제작된 디지털 역량 향상 프로그램이다.

조영탁 휴넷 대표는 “지난 4년간 450억원을 투자해 디지털 교육 시대를 미리 준비해온 결과 올 상반기에 이미 지난해 전체 매출액을 달성하는 등 창립 이후 성장세가 가장 빠르다”며 “앞으로도 개인과 기업의 성장을 선도해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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